거주하기에 가장 좋은 전국 소도시(America’s best small town) 조사에서 워싱턴 일원의 상당수 지역이 100위권 안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CNN머니(CNNMoney)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버지니아에서는 리스버그, 헌돈, 몬트클레어, 옥턴, 매나세스 파크가 메릴랜드는 몽고메리 빌리지와 크로프턴이 순위 안에 포함됐다.
전국 최고 소도시 조사는 취업 기회, 교육 환경, 거리 안전도, 경제력, 기후, 레크리에이션 시설 등을 기준으로 실시됐으며 올해로 7번째를 맞고 있다.
특히 리스버그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7번이나 100위권 안에 들어 주목된다.
리스버그가 이처럼 거주하기에 좋은 소도시로 손꼽히는 이유는 인기 직종의 일자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리스버그에는 공직뿐만 아니라 국방부 계약업, 컨설팅, 기술업 분야 등의 일자리가 많이 몰려 있는 편이다.
CNN머니 측은 리스버그가 교통면에서는 출퇴근 시 체증이 심하지만 일자리 등 다른 좋은 요소들이 이를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밝혔다. CNN머니 측은 리스버그에는 남북 전쟁 이전에 지어진 건축물로 현재 레스토랑과 아트 갤러리 등으로 사용되는 붉은 벽돌의 건물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점도 소도시로서 높은 점수를 받는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헌돈도 여러 가지 유형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다양성을 갖춘 소도시로 평가받았다.
몬트클레어는 지역 주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 가까이에서도 구할 수 있는 일자리가 많은 편에다 개활지가 넓다는 점이 좋게 평가됐다.
옥턴은 참나무가 많이 있고 기복이 진 지형이 관심을 끌었다.
몽고메리 빌리지는 전문업 종사자들에게 취업 기회가 좋은 지역이라는 면에서 순위에 들게 됐다.
매나세스 파크는 버지니아에서 실업률이 가장 낮으며 인구 구성면에서 다양성을 보여 순위에 드는 점수를 따게 됐다.
크로프턴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춘 3.5마일 반경 크기의 계획도시라는 면이 관심을 받았다.
한편 CNN머니 측은 선정된 100대 소도시를 대상으로 현재 독자들이 참여하는 선호 지역 순위 여론 조사도 벌이고 있다. 여론 조사에서 현재 워싱턴 일원에서는 리스버그가 2위로 최고를 달리고 있으며 헌돈(34위), 몬트클레어(35위), 옥턴(36위), 몽고메리 빌리지(40위), 매나세스 파크(56위), 크로프턴(82위)이 차례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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