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시가 53억 달러를 투입해 주진 중인 20마일 구간의 경전철 사업의 차량납품업체로 선정된 안달도브레다의 모회사인 핀메카니카 그룹이 올해 상반기 동안 10억 유로(14억 달러)상당의 적자를 기록한 해당 자회사를 매각처리하거나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레일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호놀룰루 고속운송공사(Honolulu Authority for Rapid Transportation)측은 현재 입찰에서 스미모토 미국법인 등 탈락한 업체들이 제기한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발주업체의 내부사정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HART의 일부 위원들은 업체 측이 시 정부가 발주한 사업을 이행할 만한 능력이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으나 오는 15일까지는 미 상무부에 접수된 항소심이 마무리되지 않을 예정이어서 이 문제에 대한 입장표명은 당분간 미루기로 했다는 것.
한편 연방당국이 입찰을 다시 하라는 결정을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질 경우 안살도사가 안고 있는 내부적인 문제에 대한 논란은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특히 소송문제로 인해 시 정부는 안살도사와의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은 상태이며 또한 이들은 예전에 사업을 발주한 타 지역의 경우 제때에 차량을 납품하지 않는 등 고객들과 상당한 불협화음을 일으킨바 있어 물의를 빚은 이력을 보유하고 있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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