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중품 분산 소지하고 여권은 복사본 지참 등
본격적인 여름방학 성수기를 맞아 하와이를 찾는 한국인 방문객들이 증가하며 각종 안전사고 발생 또한 늘고 있어 이에대한 주의가 요망된다.
신혼여행이나 인센티브는 물론 개별방문객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요즈음 한국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샤핑 몰과 해변가 유명 관광 명소등에서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날치기, 자동차 절도 사건이 늘며 이에따른 여권이나 현금 분실등으로 하와이 여행의 이미지를 망치게 된다는 것.
특히 한국을 비롯한 중국인 방문객들이 늘며 와이켈레나 알라모아나 등 유명 샤핑센터에서는 이들 샤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날치기 사건 피해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일본 중국의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지난 한달 간 와이켈레 샤핑센터에서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람 가운데 3명이 날치기 피해를 당했다”며 사핑객을 노리는 날치기범들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샤핑센터 화장실에서 가방과 샤핑물품을 날치기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는가 하면 시내 중심가 버스정류장에서도 낯선 사람이 다가와 뭔가를 질문하는 척 하며 가방을 날치기해 소지품을 분실한 사례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렌트 카에 여권과 현금이 든 가방을 두고 해수욕이나 인근 지역 관광을 나섰다 차 안에 둔 가방을 도난당해 영사관에서 여권을 재발급 받는 사례도 최근 늘고 있다는 것.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 민원담당 영사는 “최근 들어 여권분실 사고 접수가 늘고 있다”며 “여권 분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여권 복사본을 만들어 소지하고 다닐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귀중품을 한 곳에 보관하기 보다는 분산 보관해 소지할 것도 아울러 당부하고 있다.
오는 9월 아시아나 항공이 목,일요일 주 2회 전세기편을 운항키로 함에 따라 대한항공도 같은 일정으로 추가편 투입을 검토하고 있어 이 같은 검토가 확정될 경우 9월 중순부터 목, 일요일에는 하루 5편(대한항공 3편, 아시아나항공 1편, 하와이안항공 1편)이 운항 될 예정이어서 올 하반기를 계기로 하와이를 찾는 한국 방문객 증가는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하와이를 방문한 한국 여행객들은 8만6,860명으로 2009년 대비 97.1%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오아후 7만9,680명(91.7%)으로 가장 많았고 마우이 여행객은 2만3,570명(27.1%)으로 집계됐다.
<사진설명: 한국 방문객들이 증가하며 이들의 안전수칙 강화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팔리 전망대를 찾은 방문객들이 관광 버스로 돌아가고 있다. <본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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