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앗아메리카, 한국 ‘당조고추’ 내주 한인마트 출시
“당조고추 드시고 성인병을 예방하세요.”
지난 2008년 한국에서 개발, 건강고추로 각광을 받고 있는 ‘당조고추’가 다음 주 동부에 진출한다. 당조고추의 총판을 맡은 오상동(사진) 씨앗아메리카 대표는 “뉴욕 뉴저지 한인 마트와의 협의가 원만하게 오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다음주쯤 한인마트에서 당조고추를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란색깔로 맵지 않고 달콤한 맛의 당조고추는 3년전 충북의 제일종묘농산이 농업진흥원 원예연구소, 강원대와 함께 최초로 개발해낸 기능성 고추 품종이다. 당뇨병을 비롯, 비만, 과당증 등의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내에서 탄수화물의 소화흡수를 저하시킴으로써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AGI성분이 일반 고추의 5배로 항당뇨 효과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 2008년 한국 농림수산식품부 과학기술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에서는 현재 당조고추즙, 당조고추가루 등으로도 개발, 판매되고 있다.
오 대표는 2009년 캐나다 뱅쿠버의 120개 유통망인 대형 슈퍼마켓 ‘세이브 온 푸드’를 통해 당조고추를 북미지역에 소개했다. 오 대표는 “한국에서는 키로그램당 3만원으로 일반 고추에 비해 약 10배 가격으로 비싸지만 일주일간 꾸준한 섭취 후 당수치가 230에서 120으로 내려갔다는 체험담이 있을 정도로 효능이 뛰어나 인기가 뜨겁다”며 “온타리오에서 재배해 그간 밴쿠버와 시애틀, LA등에서 판매했었는데 공급이 딸릴 정도로 미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간 북미지역에서는 파운드당 7달러~8달러에 팔렸지만 뉴욕 뉴저지 동부 지역에서는 절반수준으로 가격이 대폭 조정될 예정이다. 오 대표는 “당뇨, 비만환자 등이 많은 미국 시장에서 앞으로 더욱 각광 받을 것”이라며 “앞으로 플로리다, 밴쿠버 등의 농장에서도 재배, 전국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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