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4회 광복절 기념 배구대회 대진표 확정
▶ 본보 특별후원, 24개 교회에서 42개 팀 참여
34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북가주 지역 한인들의 최대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 한 8.15 광복절 기념 북가주지역 교회간 친선배구대회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산호제 한인침례교회(담임 최승환 목사)가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 후원하는 제34회 광복절 기념 배구대회는 오는 30일(토) 캠벨 커뮤니티센터(Campbell Community Center) 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34회 광복절 기념 배구대회에 참가하는 팀 수는 24개 교회에서 장년 21개팀, OB4개팀, 청년 17개 팀등 총 42개 팀이 참여키로 했다.
지난 16일 산호제 한인침례교회에서 열린 배구대회 참가팀들의 주장회의에서는 경기규칙에 대한 확인과 함께 청년부(나이제한 없음), 청년 OB(30세 이상), 장년부(40세 이상)에 대한 조편성을 마쳤다.
최대의 관심사인 장년부에 대한 조 편성의 경우 지난해에 보여줬던 팀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한숨과 탄성은 없었다.
지난해 예상을 깨고 우승을 차지한 임마누엘 장로교회 C팀과 영원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산호세 제일교회와 산호세 주님의 침례교회 등이 각각 A, F, D조로 나뉘어서 우승후보끼리의 초반 격돌은 피하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경우는 우승후보로 꼽혔던 산호세 제일교회A팀과 임마누엘 장로교회 A팀, 산호세 주님의 침례교회가 같은 조에 포함되어 임마누엘 A팀이 예선에서 낙마하는 등 죽음의 조로 편성되기도 했었다.
단지 16개팀 이상이 출전할 경우 지난해 1위에서 4위까지 시드를 배정키로 했던 부분에 대해 우승과 준우승팀에 대해서만 시드를 배정키로 했던 점이 달라졌을 뿐이다.
이날 주장회의를 주재한 배구대회 준비위원장인 산호제 한인침례교회 최홍서 집사는 "한인들이 화합하는 자리이며 한인들의 파워를 보여주는 자리"라고 강조한 뒤 "베이지역 교회들이 스포츠를 통해 더욱 화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구대회를 주재하는 산호세 한인침례교회의 최승환 목사도 "이런 스포츠 교제를 통해 마음을 함께 나누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믿음을 증진시켜 주는 것"이라면서 "모든 성도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배구대회 준비위원회는 장년부의 경우 미처 참가신청을 하지 못한 교회를 위해 문호를 열어놓기로 했다. 참가문의는 최홍서 준비위원장(408)209-4154에게 하면 된다.
<이광희 기자>
배구대회를 2주 앞두고 산호제 한인침례교회에서 열린 주장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에 임한 각 교회 배구팀 주장들.(앞줄 오른쪽 네 번째가 최승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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