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정부가 그동안 체크로 발행하던 실업수당을 데빗카드로 전환한다.
캘리포니아 고용개발국(EDD)은 8일부터 모든 실업수당 지급을 주정부가 발행하는 데빗카드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EDD는 매일 1만개의 데빗카드를 발행해 점차적으로 체크 발행은 중단할 예정이다.
실업수당을 데빗카드로 받으면 실직자들은 수당을 개인구좌로 이체할 수 있으며 데빗카드를 이용해 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고 상품을 구입하고 계산을 할 수도 있다. 단 일부 소매점이 실업수당 데빗카드를 사용할 때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다. EDD의 실업수당 데빗카드 행정 업무는 뱅크오브아메리카를 통해 처리되며 비자카드 브랜드로 발행된다.
EDD는 실업수당 체크를 데빗카드로 대체함에 따라 연간 400만달러의 운송비를 절약하며 수당 지급과 수령도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DD는 상해보험은 이미 데빗카드로 지급하고 있다. EDD에 따르면 현재 캘리포니아 실업수당을 받는 인구는 120만명 수준이며 일주일 평균 실업수당은 300달러 정도다. 지난해 EDD는 24만장의 실업수당 체크를 발행했는데 그 액수가 229억달러에 달했다.
캘리포니아 실업수당은 최대 26주까지 받을 수 있으며 연방정부 실업수당을 99주까지 연장할 수 있다.
<김연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