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지 콜로라도로 이전 시 1,100만달러 비용
하와이 주둔 군 헬기가 하와이에서 고공 훈련을 받으려면 연방 환경평가 이외에 하와이주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앞 둔 하와이 주둔 미 육군의 헬기 CH-47 치누크 헬기가 하와이에서 구조훈련을 받기 위해서는 주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요구한 것.
군 당국은 주 환경영향평가를 받으려면 3~ 4개월 정도 기간이 필요한데 파병을 앞둔 군 헬기 조종사들의 훈련을 위해서는 3주간의 훈련이 세 번 필요하며, 기타 추가훈련이 요구되기 때문에 연방 환경영향 평가를 이미 받은 콜로라도도 헬기와 장비, 인력을 모두 보내야 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을 콜로라도로 보내는 데에는 약 1,100만달러의 세금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당국은 당초 아프가니스탄 파병 헬기의 고공훈련을 홈기지인 하와이의 마우나케아와 마우나 로아 인근에서 2월부터 8월 사이에 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었다. 그러나 커뮤니티 단체는 지난 12월 군 당국이 발표한 연방환경영향평가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환경영향평가에서는 헬기 고공훈련이 소음과 땅이 흔들리는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는 등산객, 사냥꾼 등의 활동을 방해할 수 있다고 나타났다.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이를 근거로 군 당국에 연방환경영향평가에 주 환경영향평가를 추가로 요구한 것이다.
군 당국은 주 정부가 요구하는 하와이 환경영향평가를 하겠으며, 동시에 토지자연자원국으로부터 훈련을 위해 토지사용 특별허가를 받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만약 하와이에서의 군 헬기 고공훈련이 실시되지 못하면 군 당국은 UH-60 블랙혹 헬기 8대를 8월부터 콜로라도로 보내야 하며, 이어 CH-47 치누크헬기와 260명의 헬기 조종사, 기타 장비를 모두 이송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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