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30% 정도가 자신의 금전문제에 대해 높은 수준의 불안감을 가진데 비해 남성은 17%만이 이런 불안감을 느끼는 등 ‘돈 문제’와 관련해 남녀 간에 사고방식의 차이가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컨설팅 업체인 파이낸셜 피네스가 23일 성인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3%가 상당한 수준의 금전적인 스트레스를 받지만 여성은 9%가 이런 자금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 피네스는 여성이 상대적으로 자녀와 가정에 대한 의무감이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선 또 미국이 경기 후퇴를 극복하기 시작한 지난 2009년 이후부터 남녀 모두 돈에 대한 걱정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조사 대상의 97%가 부채나 노후 자금 등과 같은 돈 문제에 일정 정도의 스트레스를 경험했다고 말한 반면 최근 조사에서는 이런 수치가 86%로 떨어졌다. 14%의 사람들은 스스로 경제적 스트레스가 없다고 밝혔으며 이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3% 수준이던 것보다는 높은 것이다.
나이별로는 30세에서 44세 사이의 남녀 근로자들이 가장 자신들의 금전문제에 대해 걱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별로는 연 수입이 3만5,000~7만4,999달러인 중간 정도의 경제적 수준을 가진 계층이 특히 돈 문제와 관련된 고민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 피네스는 결과 분석을 통해 여성들이 기본적인 자금을 관리하는 능력이 남자들에 비해 상당히 뒤처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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