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남자 배우 최초..日서 전시회
한류스타 이병헌(41)이 할리우드 스타와 프랑스 저명인사들의 인물 사진으로 유명한 프랑스 아르쿠르 스튜디오에서 동양인 남자 배우로는 최초로 촬영을 진행했다고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20일 밝혔다.
소속사는 "아르쿠르는 올해 처음으로 동양인 모델 촬영을 기획하고 남자배우를 찾던 중 지난달 이병헌이 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가기 위해 프랑스를 경유한다는 소식을 듣고 촬영 제안을 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아르쿠르 스튜디오는 흑백사진기법과 연출된 듯한 느낌의 인물사진 위주의 촬영으로 유명한 곳"이라며 "이 곳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것 자체가 유명인사로 인정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동양 여자배우는 중국의 양쯔충(양자경)이 이병헌과 비슷한 시기에 이곳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한편, 이번에 촬영된 사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일본 긴자 샤넬 넥서스홀에서 열리는 스튜디오 아르쿠르 사진전을 통해 공개된다.
이병헌은 현재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2(G.I.Joe 2)’ 촬영을 앞두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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