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이 16일 인기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최시원과 인터뷰를 통해 최근 유럽으로 외연을 넓힌 한류의 현황을 조명했다.
로이터는 지난 10일부터 이틀 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돼 2만여명 이상을 모은 ‘SM타운’ 공연에 대해 "단순한 한 차례의 공연이 아니라 경계를 넘어선 것"이라고 말한 최시원의 평가를 전하며, 아시아 지역에서 팬을 모았지만 유럽에서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않았던 한류의 양상이 변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파리 공연에서 나타난 한국 대중가요 ‘K팝’의 흥행에 대해 로이터는 레이디가가 같은 최정상 팝 가수들의 기준과 비교하면 여전히 작은 규모에 불과하다면서도, 최시원이 "우리는 유럽 작곡가로부터 받은 곡들이 많고 패셔너블하고 강렬한 공연이 매력적"이어서 더 큰 세계 시장으로 진출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고 전했다.
다만 K팝이 팬들에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고 있지만, 아이돌 가수를 양성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오랜 시간 연습을 시키는 등의 일부 관행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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