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영자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정부 규제와 세금인 것으로 조사됐다.
LA 비즈니스 저널(LABJ)이 1분기 동안 LA카운티 소재 사업체 경영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영자들은 세금 및 각종 비용, 정부 규제와 건강보험료 등의 순으로 고민이 많다고 대답했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4년 전 같은 설문조사에서 교통체증, 범죄와 교육 등 ‘삶의 질’ 문제에 대한 걱정이 많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인적자원 컨설팅회사인 ‘고용자 그룹’의 마크 윌버 대표는 “경기 침체로 ‘생존’이 기업체의 가장 큰 화두인 만큼 경영자들의 관심이 오로지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만 쏠려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2%가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답했지만 고용을 늘리겠다는 답한 숫자는 3분의1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대부분은 경영자들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늘어나는 세금과 각종 규제 때문에 고용을 늘릴 만한 여유가 없다고 답했다.
경영자들은 또 오바마 정부의 의료개혁으로 발생할 추가 의료비용과 각종 세금 신설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 나타났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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