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한 SF갓스이미지 단원들의 율동과 노랫소리가 실리콘밸리 지역의 초여름 밤하늘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11일(토) 산호세 뉴라이프 선교교회에서 열린 SF갓스이미지 창단 8주년 기념공연은 700여명이 훌쩍 넘는 한인과 외국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은혜와 축복이 가득한 공연을 펼쳤다.
본보가 특별 후원한 이번 공연은 ‘세상의 빛(Light of the World)’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언약, 계명, 소명, 사명’이라는 4막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빛이 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오늘의 어두운 현실을 밝히는 빛이 되고 이를 통해 내일의 희망을 준다는 내용으로 전개됐다.
유치원생들의 깜찍한 모습에서부터 12학년들의 연예인 뺨치는 성숙한 드라마에서의 연기모습 등 이날 선보인 모든 모습들에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과 환호로 답했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SF갓스이미지 단원들의 학부모들이 합창단을 구성해 헨델의 ‘메시야(할렐루야)’를 현대 댄스곡으로 편곡하여 80명의 단원들과 함께 살아있는 하나님을 찬양했다. 이밖에 헤븐리 보이스 합창단도 특별 찬조출연을 통해 African Psalm(아프리칸 찬양)과 Make Me a Channel of Your Peace(우리를 평화의 도구로)를 부르며 세상의 빛이 되기 위한 모습에 동참했다.
정 현 SF갓스이미지 단장은 "자라나는 2세들을 통해서 빛을 드러내고 그 빛을 받는 참석자들은 모든 삶에 희망과 소망을 가득 안고 가길 바란다"면서 "북가주 지역 한인들에게 우리의 내면을 시각적으로 보이고 청각적으로 들려주며 마음으로 전달한 것 같아 (오늘 공연에) 대만족"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갓스이미지는 오는 25일(토) 오후2시부터 5시까지 팔로알토에 위치한 코너스톤 교회(1057 E. Meadow Cir. Palo Alto, CA)에서 신입단원을 위한 주니어팀(만 5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과 시니어팀(초등 4학년부터 12학년까지)에 대한 공개 오디션을 갖는다.
문의:(408)605-4734, (408)685-4489, (510)772-1229
<이광희 기자>
11일(토) 갓스이미지 창단 8주년 특별공연에서 단원들이 마지막 찬양인 헨델의 메시야를 현대 댄스곡으로 편곡한 상태에서 학부모 합창단과 함께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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