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여행객들의 항공사에 대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진 가운데 알래스카항공과 제트블루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항공비용 상승과 각종 수수료 인상에 대해서는 불만을 나타냈다.
소비자 정보 전문잡지 ‘JD 파워앤어소시에이츠’가 미국과 캐나다 지역 항공사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대형 항공사 가운데는 알래스카항공이 1,000점 만점에 68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에어캐나다(678점)와 콘티넨탈항공(661점)이 뒤를 이었다.
아메리칸항공은 656점으로 4위를 기록했고 델타항공(650점)과 유나이티드(640점) 및 US에어웨이(625점)가 5~7위에 올랐다. 대형 항공사에 대한 전체 만족도는 683점으로 지난해보다 10점 상승했다.
저가 항공사 가운데는 제트블루가 773점으로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사우스웨스트가 769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웨스트제트(729점)와 에어트란(690점) 및 프론티어(688점) 등이 뒤를 잇는 가운데 조사항공사 평균 점수가 751점으로 5년래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여행객들은 특히 저가 항공사의 예약 및 체크인 과정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0년 7월~올해 4월까지 1회 이상 항공 여행을 다녀온 고객 1만3,500명을 대상으로 ▲항공요금과 수수료 ▲승무원 태도 ▲기체 ▲탑승 및 수화물 과정 및 ▲체크인과 예약 등으로 나눠 실시됐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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