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욱순 회장, 준비위해 한국지자체 방문
▶ 준비위원장에 윌리엄 김, `준비 만전 기할 것`
샌프란시스코 지역한인회(회장 권욱순)가 오는 8월27일 열리는 베이지역 최대 한인 축제인 ‘한국의 날’ 행사에 성공을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한국의 날 축제와 관련 3일 권욱순 회장과 윌리암 김 준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샌리엔드로 한대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비사항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권욱순 회장은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가를 위한 한국 방문에서 충북 진천군과 전북 무주군도 찾을 계획”이라며 “이들 지자체에 SF 한국의 날 행사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받아 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SF한인회의 토마스 김 수석부회장, 고현숙 부회장은 이미 한국 현지에 나가 지자체와 단체를 대상으로 기금 모금활동 등 후원자 물색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인회는 한국의 날 행사의 원활한 준비를 위해 가급적 매주 1회 전체회의를 열고 진행상황 점검 및 담당 부서 간의 소통을 통한 업무중복을 피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외에 공연장소인 SF유니언스퀘어 계약과 각종 허가사항 등을 재점검하는 한편 효과적인 광고수주를 위해 주류 회사 및 단체, 한인업소로 나누어 전담반을 운영키로 했다.
8월27일 한국의 날 축제에 앞서 26일에는 샌프란시스코 헙스트극장에서 전야제를 열고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윌리암 김 준비위원장은 “행사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비어스 공군부대 의장대와 군악대를 섭외해 애국가와 미국국가를 연주할 계획에 있다”며 “행사비 절감을 위해 한국에서 자비로 항공료를 부담하고 참가할 전통 공연팀을 물색중에 있다”며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6월말까지 포스터를 완성해 한인업소 등에 붙이고 한인사회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하려고 한다”면서 “행사 장소가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SF다운타운에서 열리는 만큼 우수하고 아름다운 한국문화를 타민족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전통문화 알리기에 초점을 맞춘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판겸 기자>
3일 샌리엔드로 한대감 식당에서 열린 SF한인회 주최 한국의 날 행사와 관련 관계자들이 준비사항을 전하고 있다.(왼쪽부터 정해천 준비위원, 권욱순 회장, 윌리엄 김 준비위원장, 홍성호 준비위원) <사진 주간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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