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여러 가지 악재가 겹쳐 항공업계 수익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올해 항공업계 영업이익이 40억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6일 전망했다.
이는 지난 3월 전망치 86억달러의 절반 아래이고 지난해 수익의 180억달러의 4분의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총 매출은 5,980억달러, 이익률은 0.7%로 예상됐다.
지오바니 비시냐니 IATA 회장은 이날 성명에서 “일본의 자연재해와 중동·북아프리카 정세 불안에 유가 급등까지 겹쳐 업계 수익 전망이 크게 악화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월 배럴당 84달러에서 지난달 115달러까지 상승한 국제유가가 업계 수익성 악화의 주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IATA는 설명했다.
IATA는 올 한 해 유류비가 100억달러 상승한 1,760억달러에 달해, 총비용의 30%에 해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01년 유류비는 항공사 총비용의 13%를 차지했다.
항공업계는 경제 회복세가 유류비 상승을 상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수송인원과 화물량 증가율도 지난 3월보다 낮은 4.4%와 5.5%로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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