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기 말고 끈기 갖고 주류사회 도전해야`
▶ 전ㆍ현직 한인 정치인 한자리 이번이 처음 / 한ㆍ미 양국 유력정치인 대거 참가, 결집과시
한인사회 최대 규모의 정치행사인 ‘제1회 미주한인 정치 컨퍼런스 및 차세대 리더십 포럼’이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 2~4일까지 LA다운타운 윌셔 그랜드호텔에서 세계한인정치협의회와 미주동포후원재단, 밝은미래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일보 미주본사와 한미경제개발연구소(KAEDC)이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한인 및 주류 정치인들과 한국 국회의원, 한인사회 리더 등이 대거 참석해 한인사회 도약을 위한 정치력 신장 방안과 미래 비전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 다양한 한인 사회 현안들과 한미 양국의 정치문제 등을 주제로 한 한미 양국의 유력 정치인들의 토론 외에도 한인 1.5세, 2세들의 정계진출 양성을 위한 특별 아카데미가 진행되는 등 전·현직 한인 정치인들과 차세대 리더들이 함께하는 한인 정계 신구 세대의 만남의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4일 진행된 폐막식에서 미주동포후원재단 홍명기 이사장은 “108년 역사를 가진 미주한인 이민사에서 전ㆍ현직 한인 정치인이 한자리에 모이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한인 정치력 신장과 차세대 리더십 육성을 위한 네트워킹이 구축됐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차세대 리더들은 무엇보다 뜨거운 ‘열정’과 분명한 ‘목적’ 그리고 포기하지 않은 ‘끈기’를 가지고 주류사회에 도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이날 차세대 리더십 아카데미를 졸업한 한인 학생들은 “인생의 롤모델로 삼고 항상 존경해왔던 정치인들을 직접 만나 실질적인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아 매우 뜻깊은 시간 이었다”며 “이와 같은 행사가 매년마다 지속적으로 개최돼 우리와 같은 정치 꿈나무들이 더 많이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됐으면 좋겠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폐막식이 열린 5일에는 참석자 전원이 한 자리에 모여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도모하고 한미 FTA 촉구를 위해 서로 협력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결의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모나 파스킬 캘리포니아 주 인사담당 장관, 로레타 산체스 연방 하원의원,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과 강석희 어바인 시장,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 임용근 전 오리건 주상원의원, 신디 류 워싱턴 주하원의원,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와 신낙균 민주당 의원 등 한미 양국의 유력 정치인들이 참가했다.
<양승진 기자>
4일 열린 차세대 리더십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수료증을 전달받은 한인 학생 20여명이 성공적인 정계진출을 다짐하며 제인 김 SF시의원(앞줄 왼쪽 두 번째) 등 행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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