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지역 한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한인회관 건물에 대한 입주가 6월말로 결정된 가운데 함께 입주할 단체들이 점차적으로 밝혀지고 있다.
김호빈 SV한인회장은 한인회관에 대해 가능한 많은 한인단체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한인회 관계자는 물론 지역의 각 단체들과 다양한 접촉을 통해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 회장은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성안평 상임명예회장과 함께 한인회관을 찾아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며 사용 방법을 논의했다.
또한 지난달 26일에도 SV한국학교 김채영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만나 SV한국학교의 평일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의논을 하는 등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북가주 자비봉사회 김영자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의 접촉을 통해서도 각종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기도 했다.
김 회장은 이와 관련 "SV지역 한인들을 위한 첫발을 내디딘 상황이기에 가능한 많은 한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프로그램을 펼쳐나가고자 한다"면서 "이를 위해 입주를 희망하는 각 단체장들과의 논의와 협의를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SC한미노인봉사회의 경우 한인회관 입주를 통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컴퓨터 교육은 물론 각종 프로그램을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성 상임명예회장은 "이제 한인회관이 생겼기에 굳이 노인봉사회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할 생각은 없다"면서 "한인회가 중심이 되고 각 단체들이 힘을 모아줄 경우 한인들이 하나가 되고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에 한인회와 함께 진행해 나가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향후 계획의 일단을 밝히기도 했다.
SV한국학교의 경우도 현재 대여해 쓰는 쿠퍼티노 고등학교의 경우 토요일만 사용이 가능하기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평일 오후나 저녁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어도 마땅한 장소가 없었던 차에 한인회관이 마련되면서 이 같은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V한인회는 한인회관 건물과 관련 산호세 시와 유틸리티를 포함 매월 2000달러를 지불키로 했으며 사용기간의 경우 1년 동안 유예기간을 두면서 관리와 프로그램 운영 상태를 본 후 5년씩 두 번에 걸쳐 계약을 갱신할 수 있도록 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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