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재단, 장소 이전따라 종전 2배로… 임대료 크게 낮춰
▶ ‘빌리지 그린’서 행사 참관인파 크게 늘듯
올해 축제장을 빌리지 그린으로 이전하면서 부스임대 비용이 예년에 비해 훨씬 저렴해 진다. 축제 개최 예정지인 빌리지 그린에 설치되어 있는 딸기축제 부스들.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올해에는 한인타운을 벗어나 새 장소(본보 5월31일자 A16면)인 ‘빌리지 그린’에서 축제가 개최됨에 따라서 설치부스 수가 종전의 2배인 약200개로 대폭 늘어나는 반면 1개당 임대가격은 훨씬 저렴해진다.
한인축제재단 측에 따르면 이번에 넓은 장소로 이전함에 따라 유명 카니벌 회사가 들어오면서 지금까지 몇만달러를 지불했던 부스 설치를 무료로 할 수 있어 업체들의 부스 빌리는 비용이 낮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 부스에 입주하는 업체, 기관 단체들이 종전에 비해서 훨씬 다양해지고 풍성해질 것으로 축제재단 측은 기대하고 있다. 매년 한인축제에 참가하는 한국의 지방자치 단체들도 충분히 넓게 부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인축제재단 측은 또 올해 카니벌이 들어오고 딸기축제가 매년 열려 오렌지카운티 주민들에게는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빌리지 그린’에서 개최되는 만큼 타민족들의 축제 참관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한인축제재단이 당면해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예년에 비해서 2배 이상 규모가 늘어난 올해 축제 준비를 위한 ‘인력 확보’이다. 지금까지 축제를 운영해 온 축제재단 이사들과 준비위원, 자원봉사자만으로는 턱 없이 부족하다.
이에 한인축제재단은 축제집행위원장에 최광진, 이원표 이사 2명에서 김태수씨를 새로 영입했다. 준비위원들도 한인회, 한인상공회의소, 한미노인회 등 각 단체들에게 1~4명가량 지원 받을 예정이다.
김복원 이사장은 “올해 축제장의 규모가 예전에 비해서 2배 이상이기 때문에 동원 인력도 2배 이상 늘어나야 하는데 인력 확보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축제장을 옮겨서 처음 치르는 만큼 어느 정도 인력이 필요할지 모르게 때문에 올해 축제에는 커뮤니티에서 더욱 더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인축제재단 측은 메인 무대에서 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장소 이전과 함께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타민족들에게 ‘한류 물결’을 전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무대’를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그동안 일부 관람객들로부터 축제가 ‘매년 똑같다’라는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이외에 한인축제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한인축제를 빌리지 그린에서 개최하는 만큼 축제를 알리는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미 주류사회에 한인축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한편 OC 한인축제재단은 축제의 꽃인 퍼레이드를 예전과 같은 한인타운에서 개최할 것인지 아니면 올해 축제 개최지인 ‘빌리지 그린’에서 할 것인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