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만3,007개 지역 경찰의 범죄통계를 근거로 연방수사국(FBI)이 23일 발표한 2010 연례 범죄보고서에 따르면 북가주 내 인구 10만 명 이상 도시들의 폭력범죄율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표 참조>
북가주 인구 10만 명 이상을 가진 주요 도시들은 2010년 한 해 동안 전년도에 비해 살인, 강간, 강도, 폭행 등 강력범죄 발생건수가 소폭 감소했거나 2009년과 비슷했다. 콩코드는 예외적으로 2010년에 폭력범죄가 72% 증가했다.
범죄전문가들은 “경제가 악화될수록 강력 범죄가 늘어날 것이라는 사회적 통념을 뒤엎는 집계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아직까지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범죄율 증감과 불경기와의 상관관계는 좀 더 두고 봐야 하며 마약조직의 활동 등으로 오히려 예전에 비해 범죄율이 증가해 온 농촌지역도 고려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가주 법무부도 58개 카운티 범죄 통계를 분석, “2010년 가주 범죄율이 44년 만에 최저”라고 밝혔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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