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5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팔로알토 ‘후아나 브리오네스 하우스’가 13년간의 법정 싸움 끝에 27일 철거에 들어간다.
이 주택은 가주가 멕시코로부터 독립되기 이전 시기 여성이 건물주로 등록된 집 3곳 중 하나로 남편을 잃고 자식 7명을 홀로 키운 사업가 후아나 브리오네스(1802-1889)가 지은 것이다. 팔로알토시가 13년 전 현재의 주인에게 철거퍼밋을 발급했으나 페닌슐라에 있는 가옥중 가장 오래됐다는 이유로 건물이 보존되기를 바라는 시민단체 Friends of the Juana Briones House가 소송을 제기해 그 동안 퍼밋이 효력정지되는 등 긴 법정싸움이 진행돼 왔다가 최근 주 대법원이 철거 반대파의 항소소송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시가 25일 퍼밋을 다시 내주기로 했다.
철거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물을 전문취급하는 회사가 선정되었으며 독특한 흙벽쌓기 수법으로 만든 건물 일부가 다른 지역으로 옮겨져 보존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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