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업계
“방사능 걱정 없이 낮은 가격의 도쿄 경유편을 이용하세요”
대한항공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방사능 사태 등으로 LA발 서울행 도쿄 경유편 이용을 원하는 한인 승객들이 궁금해 할 수 있는 점들을 풀기 위한 안내서를 26일 소개했다.
대한항공은 6월 성수기에 도쿄 경유편을 이용할 경우, 타항공사를 포함한 모든 직항편보다 200달러가량 티켓가격이 저렴하다고 밝히고 있다. 4명 가족의 경우 800달러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도쿄 경유편은 공항에서 시간이 지체된다는 점과 방사선에 대한 우려 때문에 구입 결정이 쉽지 않다.
대한항공 측은 실제 지진 이후 방사선 수치가 크게 늘지 않았으며 도쿄의 방사능 수치가 세계 주요 도시와 비교하여 높지 않다고 전했다.
서울에 너무 늦게 도착하는 점에 대해서는 LA에서 낮에 출발하는 직항의 경우 오후 5~6시 쯤 인천에 도착하는데, 서울로 향하면서 바로 러시아워로 연결되기 때문에 이렇게 교통정체로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는 나리타공항에서 스시와 우동을 즐기며 자동차, 만화, 게임 등 일본에 대한 정보들을 수집하고 샤핑을 즐길 것을 권했다.
도쿄 경유편의 항공기가 오래된 기종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현재 도쿄 경유편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에어버스 330-200기종으로 일반석의 경우 다른 모든 최신 기종과 마찬가지로 각 좌석마다 AVOD가 설치되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앞뒤 좌석 간격이 34인치로 매우 편안하다고 밝히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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