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새한뱅콥 주총에서 한동수 이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이사진이 경영진의 경영보고를 경청하고 있다.
새한은행의 지주사인 새한뱅콥이 25일 윌셔 본점에서 2011년 주총을 갖고 이사 7명에 대한 임명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서 한동수, 토마스 한, 김일영, 김주연, 정철, 캐롤라인 최 이사와 김동일 행장 등 7명 이사진의 임기를 2012년 주총까지 1년간 연임하는 안에 대해 주주들의 승인을 받았다.
김동일 행장은 이날 경영보고를 통해 “새한은행이 올해 1분기에 100만달러 순익을 내면서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에 돌입했다”며 “올해도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강력한 부실대출 정리 작업을 병행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새한은행 제2의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또 부실자산 규모가 지난해 말의 5,000만달러 규모에서 올 1분기에는 3,700만달러 규모로 감소하면서 신규 대손충당금을 적립하지 않을 정도로 부실대출 문제가 빠르게 안정돼 가고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경영전략 전반에 대한 검토가 6월에 끝나면 증자 여부와 수익성 개선 사업 등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프락시 자료에 따르면 새한은행의 총 발행주식은 1억8,909만7,874주이며 이사진 지분은 캐롤라인 최 이사가 9.8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김일영(5.21%), 한동수(3.51%), 토마스 한(3.02%), 김주연(2.38%) 이사 순으로 나타났다.
또 대주주 중에서는 PMC 뱅콥의 윌리엄 박 대표가 9.97%, 한국 ‘다함이텍’사의 안응수 대표가 9.82%를 각각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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