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세라노 애비뉴에 44개 유닛… 2013년 완공
공청회 등 의견 수렴
LA 한인타운에 새로운 저소득층 아파트가 개발된다. LA 도심에서 저소득층 주택 개발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 ‘아메리칸 커뮤니티스’(American Communities)는 한인타운 975, 979, 983번지 세라노 애비뉴 부지에 44개 유닛의 저소득층 아파트를 개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림픽 블러버드와 샌마리노 스트릿 사이의 세라노 애비뉴 선상 서쪽 부지에 개발되는 프로젝트의 총 면적은 1만7,800스퀘어피트이며 현재는 단독 주택과 2유닛, 4유닛의 다세대 주택이 위치해 있다. 새로 개발되는 저소득층 아파트에는 20개의 1베드룸 유닛과 9개의 2베드룸 유닛, 15개의 3베드룸 유닛이 입주하게 된다.
개발업체에 따르면 ‘더 세라노’(The Serrano)라는 명칭이 붙은 이번 프로젝트는 건물 중앙에 입주자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가든과 바비큐 시설이 있는 야외 코드야드가 설계되며 세라노 애비뉴에서 들어가는 입구에는 대형 로비 공간을 만들어 건물 외부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배려했다. 별도의 커뮤니티 공간도 함께 설계된다.
건물의 외관은 현대적인 스타일이며 모든 유닛에는 발코니가 포함된다. 프로젝트는 26일 열리는 LA시 커뮤니티 재개발국(CRA)의 한인타운 자문위원회의 공청회를 시작으로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시정부의 정식 허가를 받으면 착공될 예정이다.
개발업체는 프로젝트의 공사기간을 최대 22개월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2년 1분기에 착공해 2013년 4분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CRA는 세라노 저소득층 아파트 개발에 최대 400만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개발업체 아메리칸 커뮤니티스는 지난 2005년 이후에 시정부 CRA 개발자금 지원을 받아 한인타운에 ‘아드모어 아파트’(959 S. Admore Ave)와 ‘호바트 하이츠(924 S Hobart Blvd.), ‘하버드 하이츠 아파트’(950 S. Harvard Blvd.) 등 다수의 저소득층 아파트를 개발, 완공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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