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서부 14명 사망
▶ 올해 사망자 500명
중서부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인명 피해가 느는 가운데 24일 또 다시 토네이도가 오클라호마와 캔사스주, 아칸소주를 강타, 최소 14명이 사망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 토네이도로 인한 사망자수가 5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 당국은 이날 강력한 토네이도가 여러 차례 발생하면서 최소한 주민 9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남부 아칸소주에서도 24일 밤부터 25일 새벽까지 토네이도가 몰아쳐 프랭클린 카운티 데닝 등에서 적어도 2명이 숨졌다고 아칸소주 재난관리부 대변인이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네이도는 오클라호마시티 서부에 있는 인구 1만5,000여명 규모의 엘리노 마을을 강타해 개스폭발이 일어나는 등 집중적인 피해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학자 릭 스미스는 "오클라호마 남서부에 뇌우가 발달하고 있어 추가적인 토네이도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귀가를 서두르는 등 대피에 들어갔다.
메리 폴린 오클라호마 주지사는 "실내와 지하실에 머물며 TV와 라디오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캔사스주에서도 이날 토네이도가 발생하면서 강풍에 뿌리째 뽑힌 나무가 지나가던 차량 위로 넘어져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목숨을 잃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