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시검찰-법무부 MOU , 한국검사 미국 연수 수사정보 적극 교환 등
▶ 해외 법무부와 첫 양해각서, 산타클라라 카운티와도 곧 체결
오는 2013년부터 시행되는 배심원제 도입을 앞두고 한국 법무부가 미 검찰과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에 나섰다.
23일 한국 법무부 관계자들은 LA시검찰청을 방문해 배심원제 도입에 앞서 한국 검사들의 미국 연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법무부 검찰국 권익환 검찰과장과 카르멘 트루타니치 LA시 검사장의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한국 법무부와 LA시 검찰은 앞으로 ▲검사 연수 프로그램 운영 ▲범죄수사와 관련한 광범위한 정보 교환 ▲문화 교류 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트루타니치 검사장은 “오늘 MOU 체결은 시검찰이 해외 법무기관과 맺은 첫 번째 MOU로 의미가 크다. 이번 MOU를 계기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한국 검사들의 LA 연수와 미국 검사들과의 교류는 한인사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MOU를 체결한 권익환 검찰과장은 “이번 MOU는 법무부가 미국 검찰기관과 체결한 첫 번째 MOU”라며 “한국 검사들이 LA시 검사들과 정보를 교환하고 인적 교류의 통로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2013년 배심원제 도입을 앞두고 있는 한국 법무부는 매년 미 검찰에 한국 검사들을 파견해 배심원제 운영과 관련된 실무 연수를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며 매년 2명의 현직 검사를 LA시 검찰에 파견해 연수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법무부는 LA시검찰에 이어 이번 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찰, 전국지방검사협회(NDAA)와도 양해각서를 체결해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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