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주택구입 능력을 갖춘 소비자들이 감소함에 따라 아파트 거주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 주택연구 합동센터 발표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를 임대해 살고 있는 가정의 비율은 33.6%를 기록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주택거품 현상이 시작된 1998년과 비교해 2.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합동센터는 주택경기가 침체국면으로 선회한 이후 전국에서 주택에 살았던 300만가정이 보금자리를 아파트로 옮겼으며 2015년까지 추가로 300만가정이 아파트로 이사하게 될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 전국에서 3,800만가정이 아파트를 임대해 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의 붕괴로 모기지 페이먼트를 내지 못해 주택을 차압당한 소유주들이 크게 늘었고 구입을 뒤로 미루고 있는 바이어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아파트 수요가 늘어나는 것과 비례해 아파트 건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 10월 이후 아파트 건설은 115% 증가했다. 또한 2009년 말~2010년 말 아파트 평균 임대료는 4.1% 올랐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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