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베이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흑인, 라틴계, 저소득 가정 학생 성적이 미 전역에서 최악인 것으로 조사됐다.
오클랜드 시민단체인 에듀케이션 트러스트 웨스트(ETW)는 “사회적 약자계층 학생과 관련 가주지역 146개 학군을 대상으로 4개 항목(성적, 개선도, 백인학생과의 성적차이, 대학준비성)을 조사한 결과 이스트베이지역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TW 보고서에 따르면 이스트베이지역 전 학교가 B등급을 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F등급을 받아 최저점을 기록한 학군은 웨스트 콘트라 코스타로 4개 항목 모두 요구 점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나마 C+로 최고점을 기록한 산라몬 밸리 학군도 흑인과 백인 학생의 성적차이 항목에서는 D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흑인과 백인 학생의 성적차이가 가장 큰 학군은 오클랜드와 버클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ETW의 캐리 하넬 디렉터는 “현재 이스트베이지역의 교육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최근 긍정적인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며 “버클리 학군의 경우 수학과 문학 교과과정에 5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혜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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