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잃어버린 카드서 9천불 빠져나가
▶ 분실 방지위해 안전수칙 지켜야
신용카드 도용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가 수없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신용카드 소지와 관련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본인이 소지한 신용카드중 자주 사용하지 않는 카드의 경우 분실한 사실을 알아채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이와중에 분실된 카드가 사용될 수 도 있어 피해를 입게 되기 때문이다.
지난주 11일 샌프란시스코 식당에서 한여성이 도난당한 신용카드가 나흘 동안 9,000달러가 빠져 나가 경찰이 조사에 들어갔다.
특히 카드 주인의 부주의로 신용정보가 새어 나간 것이 아니라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가방에 있던 신용카드만 도난 돼 주인이 도난 된 사실을 알지 못해 분실신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 도둑은 여성가방 속에 있던 지갑에서 카드를 꺼낸 뒤 지갑을 가방에 도로 넣는 지능범이었던 것이다.
사건을 접한 신용카드회사 관계자는 “크레딧카드를 보통 몸에 지니지 않고 가방에 넣고 다니는 여성이 비교적 좋은 타켓”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신용카드를 남자들이 더 많이 쓰지만 여성들이 신용카드를 더 많이 갖고 다디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도난된 사실을 알아차리는데 여성이 더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중 하나는 계좌를 오픈 하고도 사용하지 않은 카드가 더 많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소비자단체인 컨수머 유니언 관계자는 “카드 하나가 갑자기 일시정지되거나 물건 구매시 긁어도 안 긁히는 경우가 있어 신용카드가 하나 이상 있는 것이 좋지만 자주 안 쓰는 카드는 계속적으로 빠져 나가는 회비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도용당했을 때 알아차리는 데에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서 “잘 안 쓰는 카드는 관리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들은 “자주 사용하지 않는 카드들은 집에 보관을 하고 소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지갑에 신용카드를 한두개 정도만 소지하고 사용후 지갑에 다시 넣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매일 저녁 집에서 신용카드가 제대로 들어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불필요한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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