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 사랑하는 마음 목소리에 담아`
▶ 150여명 참석, 성황리 열려
불우한 이웃을 도우려는 천상의 울림이 봄날 저녁하늘에 울려 퍼졌다.
본보특별후원으로 21일 알라모 소재 산라몬 벨리 연합감리교회에서 한인 가정폭력 및 성폭력 지원단체인 ‘쉼터’를 후원하기 위한 ‘퍼시픽 콰이어 여성합창단 5월 음악회’가 열렸다.
쉼터는 오클랜드 소재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KCCEB·관장 이윤주)의 산하 단체로 2000년 5월 설립돼 여성지원 프로그램, 아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는 권욱순 SF한인회장, 강승구 EB상공의 회장, 김준용 회계사 등 15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해 한인 사회내의 가정폭력 근절을 위해 나서고 있는 쉼터의 기금모금에 동참했다.
제임스 최 지휘자의 섬세한 지휘와 함께 시작된 이날 음악회는 소프라노 송영랑씨가 피에트로 마스카니의 대표적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Cavalleria Rusticana)’ 중 아리아 ‘어머님도 아시다시피(Voi lo sapete, o mamma)’로 공연의 문을 활짝 열었다.
또한 소프라노 백효정씨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보컬리즈를 깊이 있는 성량으로 열창했다.
퍼시픽 콰이어 여성 합창단은 성가곡 상투스를,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퍼시픽 유스 콰이어는 세자르 프랑크의 성가곡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을 청아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들려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퍼시픽 콰이어와 유스 콰이어가 함께한 마지막 무대에서는 신구의 환상적 조화와 열정으로 관객들의 환호 속에서 연주회가 막을 내렸다.
<김판겸 기자>
21일 알라몬 소재 산라몬 벨리 연합감리교회에서 ‘쉼터’를 후원하기 ‘5월 음악회’가 열린 가운데 퍼시픽 콰이어 여성합창단과 유스 콰이어 합창단이 함께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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