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숙련공 부족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특히 일본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19일 인력전문 컨설팅사인 ‘맨파워’의 연례 보고서를 인용, 조사에 응한 세계 각국 기업의 3분의1 이상이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일본은 응답 기업 5곳 중 4곳이 숙련공을 비롯한 유능한 고급 인재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변, 조사대상국 중 최고치(80%)를 기록했다. 인도는 지난해 조사에서 16%의 기업만이 숙련공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고 답했지만 올해는 이런 응답이 67%로 급증했다. 구인난이 심각해진 것은 미국과 독일, 영국 등 서방 선진국들도 마찬가지였다.
전 세계적으로는 지난해 조사대상 기업의 31%가 구인난을 겪었지만 올해는 구인난을 겪는 기업이 34%로 늘어나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은 지난해 40%에서 올해는 24%로 떨어져 구인난이 완화됐다.
맨파워의 제프 조레스 대표는 “기업들이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교육과 훈련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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