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개 종목 250여명 선수단 파견`
▶ `2세들 경험과 참여 의미 둘 것`
실리콘밸리대한체육회(회장 고태호)가 내달 23~26일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되는 ‘제16회 미주한인체육대회’에 14개의 종목에 참가하기로 정하는 등 출전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SV체육회는 성적만을 위한 체전 참여가 아닌 2세들에게 뜻 깊고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더욱 신경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SV체육회는 19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시골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장귀영) 주최로 열리는 미주체전에 축구, 야구, 수영, 테니스, 태권도, 골프 등에 선수 200여명과 임원 30여명 등 총 25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키로 했다.
고태호 회장은 "미주체전은 자라나는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최대의 스포츠 행사이며 조국의 자랑스러운 문화를 알려주고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소중한 축제의 장"이라면서 "종합우승을 위한 욕심도 나지만 2세들을 위한 경험과 참여에 더 의미를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회장은 "미주체전에 참가하고 싶은 각기 종목의 관심 있는 선수들은 협회장에게 연락을 취해 달라"고 말하고 "각 고등학교나 클럽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이 이런 대회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 보는 기회도 주고 싶다"면서 한인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체육회에서는 특히 남자 수영(김민중 선수)에서 6-7개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으며 골프와 태권도, 검도 종목에서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체육회는 대회 출전예산을 45,000달러로 책정하고 선수참가비 및 체육회 임원진에서 30,000달러를 조성할 예정이며 나머지 15,000달러는 각 단체 및 지상사 기업체, 한인업소, 한인동포들의 후원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SV체육회의 미주체전 출전종목은 축구, 야구, 검도, 수영, 테니스, 태권도, 탁구, 육상, 레스링, 배구, 농구, 볼링, 골프, 배드민턴 등이며 출전을 희망하는 선수들이나 후원을 하고자 할 경우 (408)891-0820으로 하면 된다.
<이광희 기자>
SV대한체육회 고태호 회장이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23일부터 26일까지 3박4일간에 걸쳐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되는 미주체전 참가와 관련한 선수단 구성과 종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왼쪽부터 윤범사 체전 부단장, 고태호 회장, 박정현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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