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주별 센서스 결과
▶ 네바다*조지아주 뒤이어
2010년 공식 센서스 결과 미국 내 한인 인구가 지난 10년 사이 30% 이상 늘어난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앨라배마와 네바다, 조지아 등 신흥 주들이 한인인구 증가율 면에서 폭발적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18일 추가로 발표한 미국 내 13개 주 인구현황 자료를 종합한 결과 현재까지 발표된 37개 주 가운데 한인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곳은 남동부의 앨라배마주로 2010년 센서스에 집계된 한인수가 2000년에 비해 정확히 두 배(102.1%) 성장을 보였다.
이어 캘리포니아에 인접한 네바다주가 10년 사이 84.0%의 증가율을 보여 두 번째로 높았고, 역시 남동부의 신흥 한인 밀집지로 떠오른 조지아주가 증가율 82.4%로 세 번째에 올랐다.
특히 네바다주 가운데 미국 내 오락산업의 중심지 라스베가스와 인근 지역을 포함한 클락 카운티의 한인인구는 지난 2000년 6,355명이던 것이 2010년에는 93.9%가 증가한 1만2,321명으로 거의 두 배나 늘어났다.
또 캘리포니아에서 가까워 새로운 한인 선호지로 떠오른 애리조나주의 한인 인구수는 10년 동안 64.7%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고, 노스캐롤라이나주가 52.5% 증가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유타주의 한인인구도 10년간 54.9%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하와이주는 한인인구 증가율이 2.8%에 그쳐 정체가 가장 심한 주로 나타났다.
이들 37개 주와 워싱턴 DC를 포함한 지역의 2010년 센서스 한인인구수 합계는 103만7,455명으로 지난 2000년에 비해 30.6%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아직까지 발표되지 않은 주들의 한인 인구를 포함한 미국 전체 공식 한인인구수는 내주중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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