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천연자원 소비는 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2050년까지 거의 3배로 증가해 연 1,400억톤에 이를 것이라고 유엔 환경계획(UNEP)의 한 패널이 최근 경고했다.
지구촌 천연자원 소비는 1900년 당시 연 60억톤에서 100년이 지난 2000년에 연 490억톤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590억톤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천연자원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지구가 지탱할 수 없기 때문에 각국 정부는 천연자원에 의존하는 발전 패턴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이 패널은 보고서에서 지적했다.
지구촌 인구가 2050년까지 93억명 규모로 증가하고 개발도상국들이 발전단계에 진입하게 되면 “천연자원을 더 많이 이용하게 될 것이고 이는 지구가 버텨낼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라는 판단이다.
패널은 이어 지구촌에서 이미 원유, 구리, 금 등 일부 필수자원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없는 단계에 있다면서 각국 정부는 경제성장 속도보다 더 빨리 적은 자원으로 많이 생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했다.
한편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하는 세계 정상회의는 내년 6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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