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폰회사 소비자 만족도 지수
스프린트와 버라이즌의 셀폰 가입자들의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발표된 미국 소비자 만족도 지수에 따르면 미국의 셀폰회사 가운데 버라이즌과 스프린트가 각각 72점으로 서비스가 가장 우수하게 조사됐다.
버라이즌은 조사가 처음 실시된 지난 2004년 이후에 항상 최고의 만족도 평가를 받아왔다. 반면에 스프린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소비자 만족도가 50~60점대로 최 하위권에 머물었지만 올해는 높은 점수를 받아 서비스가 많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통합을 발표한 AT&T와 티모빌은 지난해에 비해 소비자 만족도가 하락해 각각 66점과 70점을 기록했다. 소비자 만족도 최하위를 기록한 AT&T는 티모빌을 390억에 매입하는 계약을 내년 초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소비자 만족지수를 조사한 클래이스 포넬 미시간대 교수는 “AT&T와 티모빌의 통합으로 인해 고지서 발송이나 고객 지원 등 서비스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불편을 유발해 소비자 만족도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스프린트의 경우 지난 2005년에 넥스텔과 통합한 이후에 최근까지 낮은 고객만족도 평가를 받았었다.
이번 지수는 미국의 4대 셀폰회사 버라이즌과 스프린트, 티모빌, AT&T 외에도 트랙폰과 US 셀룰라 등 소규모 회사들의 만족도 조사도 포함됐는데 소규모 회사들의 만족도는 평균 77점으로 대형 회사들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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