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트레이 국방외국어대학 `랭귀지 데이`
▶ 한국 부채춤 최고 인기, 멋과 문화 알려
몬트레이 소재 미 국방외국어대학(DLI) 한국어과 학생들이 지난 13일 개최된 ‘랭귀지 데이’ 행사에서 전통 춤 등을 선보이며 한국의 멋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DLI가 학교 소개와 각 언어권 국가의 문화를 체험하도록 하는 것으로 일년에 단 한번 외부에 문을 활짝 여는 날로 각지에서 모여든 청소년들과 지역주민 4,000여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각 언어권 문화 공연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공연장에서 쉴새 없이 진행된 가운데 한국의 부채춤 팀은 퓨전 ‘아리랑’곡으로 그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황규희 교수가 이끄는 부채춤 팀은 공연이 끝난 뒤 공연장 뒤까지 쫓아온 각 언론사와 학생들의 사진세례를 받으면서 이날 공연 최고의 팀이었음을 증명해 보였다.
많은 사람들이 중국과 일본에 비해 한국은 잘 모르는 것 같아서 부채춤을 통해 한국을 알리고 싶었다는 아일린 패튼(한국 명-전혜경)학생은 “한국의 아름다운 부채 춤을 배우다 보니 언어공부에 도움도 되고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아졌다”면서 “한국과 점점 더 가까워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공연장 뒤에 마련된 각 언어 체험 교실에서 한국어 과는 한국어 수업 교실과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각종 물품이 전시 된 쇼룸, 서예 글 쓰기와 다도 등 문화체험 교실을 열어 한국에 대한 직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류진숙 한국어 학교 부학장은 “올해는 학교 내 보안이 굉장히 강화되어서 행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검토가 많았는데 이날을 기다리는 내,외부 많은 학생들의 기대를 져버리고 싶지 않아 개최하게 되었다”고 귀띔해 주기도 했다.
<이수경 기자>
몬트레이에 위치한 국방외국어대학이 학교 소개와 각 언어권 국가의 문화를 체험하도록 하는 ‘랭귀지 데이’가 지난 13일 펼쳐진 가운데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황규희 교수가 지도한 부채춤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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