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이민 1•4 순위 등 3개월째 제자리 걸음
영주권 문호가 장기간 정체상태를 나타내고 있는 가족이민 신청자들의 이민대기 기간이 갈수록 장기화되고 있다.
12일 국무부가 발표한 6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가족이민 1순위(시민권자의 미혼자녀)와 2B순위(영주권자의 21세 이상 미혼자녀), 4순위(시민권자의 형제, 자매) 부문 우선일자가 3개월 연속 단 하루도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순위 우선일자는 전월과 같은 2004년 5월1일을 기록했고 2B순위 역시 전월과 동일한 2003년 4월15일 우선일자를 나타냈다. 또, 4순위 우선일자도 2000년 3월8일로 전월과 같았다. 반면 가족이민 2A순위(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 우선일자는 2007년 8월22일을 나타내 비교적 큰 폭인 10주가 진전됐다.
취업이민 3순위 숙련공 부문 우선일자는 2005년 9월15일로 전월 대비 3주가 진전됐다. 3순위 비숙련공 부문은 비교적 큰 폭인 8주가 진전돼 2003년 11월8일 우선일자를 기록했다.
국무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취업이민 3순위에서 2순위로 변경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하는 등 취업이민 수요에 상당한 변화가 있어 6월 영주권 문호 발표가 늦어졌다”며 “취업이민 문호에 대한 전망을 내놓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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