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SV한인회 일본 총영사관에 성금 전달
SF한인회가 국적을 초월한 인도주의적 사랑을 보여줘 일본 정부를 감동시켰다.
SF한인회(회장 권욱순)는 12일 샌프란시스코 소재 일본 총영사관을 방문, 일본 지진·해일 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총영사관을 찾은 권욱순 회장, 토마스 김 수석 부회장, 고현숙 부회장, 김호빈 SV한인회장, 유병주 코리아나 플라자 대표 등은 히로시 이노마타 총영사와 미치오 하라다 부총영사를 면담, “작지만 고통에 신음하는 일본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만3,229달러를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SF한인회에서 1만1,595달러를, SV한인회가 1,634달러를 모금했다.
권욱순 회장은 “한국과 일본을 떠나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작지만 한인 사회의 따뜻한 정성과 마음이 모인 성금이 소중하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노마타 총영사는 “이번 계기를 통해 한인과 일본 커뮤니티가 더욱 가까와 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커뮤니티 차원의 상호 초대와 친선모임을 자주 갖고 이를 통해 공식적 유대관계를 형성하자”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나아가 이 지역 한인과 일본 사회가 공동으로 행사를 추진하는 방향도 모색하자”며 한인들의 정성에 감동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판겸 기자>
12일 SF의 일본 총영사관을 방문한 SF한인회 등 관계자들이 영사관측에 성금을 전달하고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미치오 하라다 부총영사, 고현숙 부회장, 김호빈 SV한인회장, 히로시 이노마타 총영사, 권욱순 SF한인회장, 유병주 코리아나 플라자 대표, 토마스 김 수석부회장. <사진 SF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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