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정 얽힌 삼각관계 때문
▶ 2명은 학생, 한명은 50대 남성
10일 밤 산호세주립대(SJSU) 주차장에서 발생한 ‘살인 후 자살’ 사건(본보 12일 보도)과 관련해 캠퍼스 경찰이 12일 이 사건으로 사망한 시민 3명의 신원을 공개함에 따라 이들이 ‘삼각관계’였던 것으로 추정하는 학교 주변의 해석이 설득력있게 제기되고 있다.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은 “승용차 안에 있던 남녀는 졸업을 앞둔 25세 남녀 학생이었으며 이 두 학생을 총으로 쏴 죽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54세 남성은 승용차 안에 있던 여성과 결혼한 부부 사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공개한 관련자의 이름으로 보아 30여년 나이 차이가 나는 부부는 필리핀계로 보이며 여성과 함께 주차된 차 안에 있던 25세 남학생은 백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당일 저녁 8시30분 산호세 사우스10가와 이스트샌퍼난도가 교차로에 위치한 노스거라지(North Garage) 5충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 학생 2명이 총상을 입고 사망하고 약간 떨어진 지점에 50대 남성이 권총을 쥔 채 쓰려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했다.
<서반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