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한과 의리를 다룬 <의형제>, 100여명 방청
▶ `분단의 현실을 느끼게 해준 영화` 관전평
디앤자 칼리지 한국학생회(회장 이지혜. 국제정치학과 2학년)가 주최한 한국영화 ‘의형제’의 무료상영이 절찬리에 상영됐다.
12일 디앤자 칼리지 포럼 룸1에서 행해진 이날 무료상영회는 100여명의 한인들과 한인학생, 타커뮤니티 학생들이 자리를 함께 하며 남북으로 갈라진 한반도의 현실과 한국인들의 진한 형제애를 몸소 느꼈다.
행사를 준비한 이지혜 회장은 "1.5세나 2,3세들은 물론 타커뮤니티 학생들에게 한국의 상황과 남북한 문제 및 한국문화를 어필하고자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됐다"면서 "남북한 문제를 너무 진지하거나 거북하게 풀어가는 것이 아닌 형제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한 것이기에 나름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또 "현재 디앤자 칼리지에 소수커뮤니티 중 중국학생(320명 정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학생(280-300명)이 많지만 복지혜택을 받는 것도 미비하지만 학생회를 중심으로 한인학생들을 위한 문화 활동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상영이 있기까지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았던 ‘Asian Pacific American Expressions’(이하 APAX) 공동의장인 정영화 한국학 교수는 "이러한 이벤트를 학생들만으로 할 것이 아니라 한인커뮤니티의 어른들과 함께 하고 의사소통과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상영이 끝난 후 방청객들은 학생회에서 준비한 떡을 나눠먹으면서 영화 관전평과 남북한이 처한 현실에 대해서도 함께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
지난 12일 한국영화 ‘의형제’ 상영에 앞서 행사를 주관한 디앤자 칼리지 한국학생회 멤버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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