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증오범죄율이 2004년 이후 계속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백인우월주의 단체가 연루된 사건과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장이었다가 지방검찰총장에 임명된 조지 가스콘의 ‘증오범죄 증가’ 발언 등으로 올 초 들어 증오범죄가 잦아진 것으로 간주되었으나 의외로 계속 감소되는 추세라고 샌프란시스코 이그재미너지가 11일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과 연방수사국(FBI) 통계를 검토한 결과 두 기관에 접수된 증오범죄건수가 서로 소폭의 차이만 나고 종합결과 2004년 149건에서 지난해 45건이 신고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과 검찰청 관계자들은 이러한 공식 통계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콘 지방검찰총장은 “미신고 증오범죄가 많다”면서 “특히 피해자가 불체자인 경우 바로 신고하지 않고 망설일 것”이라고 말했다. 가스콘 총장은 불체자가 범죄에 피해를 입거나 목격자로서 신고하면 체류신분을 문제삼지 않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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