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교통부가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건설기금으로 3억달러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연방정부 지원금은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건설공사(CHSRA)에 지급된다.
캘리포니아는 샌디에고와 LA, 샌프란시스코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확보된 연방 지원금은 샌호제에서 머세드를 잇는 중가주의 125마일 구간의 건설자금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는 지난 2008년 주민투표를 통해 고속철도 설립을 위한 100억달러 공채 발행을 승인했으며 지금까지 연방 정부로부터 63억달러의 지원금을 약속받았다.
시속 220마일로 남가주에서 북가주까지 800마일 구간을 달리게 될 고속철도의 총 공사비는 최소 430억달러로 예상된다.
현재 CHSRA는 남가주에서는 샌디에고-리버사이드-어바인-애나하임-LA-팜데일-랭캐스터-베이커스필드로 연결되는 고속철도 구간을 추진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프리웨이 5번 그레이프바인 구간을 따라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CHSRA는 베이커스필드에서 마데라까지의 구간을 1차 공사 구역으로 결정했고 이르면 내년 9월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캘리포니아 고속철도는 오는 2020년에 완공될 전망이다.
<김연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