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지역 한인청소년들이 자원봉사자로서 탁월한 활동을 펼친 사람들에게 수여되는 자원봉사자 대통령상(THE PRESIDENT’S VOLUNTEER SERVICE AWARD)을 대거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청소년들은 SV한미봉사회(관장 이현아)의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소속 한인 청소년 10명으로 이들은 봉사회에서 펼치는 민속명절 행사를 포함하는 자원봉사 프로젝트 참여, 공원 청소, 여름방학 튜더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받은 청소년 중 알렉스 김, 미리암 리, 우승연 등은 지난해 1년 동안 175시간을 초과하는 봉사활동 한 공로로 은상을 수상했고 나머지 7명(도미닉 김, 엘리사강, 김한결, 김재훈, 케빈임, 마이클리, 리차드김)은 100시간을 초과하여 동상을 수상했다.

본 상은 The President’s Council on Service and Civic Participation에서 헌신적인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수여하는 것으로서 각각의 청소년 리더들은 대통령 자원봉사상 핀과 증명서, 그리고 대통령의 축하편지를 받게 된다.

이현아 관장은 이들 청소년들이 대통령상을 받는 가장 큰 의미는 단발성, 일회성 자원봉사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 하여 어려운 곳을 도왔다는 점을 들었다.

봉사회는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이처럼 봉사정신이 투철한 리더를 양육함은 물론, 한인정체성 찾기에 근간을 둔 차세대 리더십 함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자원봉사 프로젝트, 정기모임, 민족 명절 행사 참여, 주류사회 리더 초청강연, 학부모 세미나, 방과 후 프로그램, 현장견학, 그리고 여름 프로그램 등으로 다채롭게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인턴제도, 프로젝트 리더제도, 방과 후 개인지도 혹은 그룹 활동, 디베이트와 연설활동 등으로 청소년 리더들을 훈련시키기도 한다.

한편 봉사회는2011년8월말 개강 예정인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의 가을학기 등록을 오는 28일(토)까지 받는다. 대상은 9학년부터 12학년까지의 고등학생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이현아 관장(408-920-9733)에게 하면 된다.

<이광희 기자>


자원봉사자 대통령상을 수상한 SV한미봉사회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학생들이 이현아 관장(앞줄 오른쪽 첫 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SV한미봉사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