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부동산업을 하는 카니 리씨(사진, 콜드웰 뱅커)가 본보에 게재된 시애틀의 강준식 목사를 위해 500달러를 본보에 전해왔다.
카니 리씨는 본보 4월 7일자 오피니언란에 윤여춘 시애틀 지사 고문이 쓴 ‘죄없는 사람의 고난’이라는 글을 읽고 강준식 목사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보내온 것이다.
강목사는 얼마전 희귀병으로 몸도 추스리지 못하고 40년간 휠체어 생활을 한 부인을 떠나보냈다. 강목사는 부인의 수발과 두아들의 양육등 살림살이를 도맡아 해야 해 목회활동도 오래전에 접어야 했다. 그러나 강목사는 부인 사망보다 먼저 3월에는 전도사로 일하던 장남이 뇌출혈로 쓰러져 회복불능 판정을 받아야 하는 소식을 들어야 했다. 거기다 부인과 같은 근육무력증을 앓아온 차남이 언어장애를 일으키며 혼자 걷기 어려울 정도로 악화됐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정부보조비도 끝나게 되어 있어 아픈 두아들을 데리고 밖에 나앉아야 할 상황에 처했다. 윤고문은 이같은 강목사의 이야기를 쓰면서 동포사회 온정의 손길이 미치기를 바란다고 글을 맺었다.
본보는 카니 리씨의 성금을 시애틀 지사를 통해 강목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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