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에서 7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소비지출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돌입했다.
주요 전국 대형 소매업소들이 지난 4월 큰 폭의 판매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소비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희망적인 분석을 낳게 하고 있다.
5일 국제샤핑센터연합(ICSC)이 발표한 4월 소매판매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주요 대형 소매업소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이는 전문가들이 당초 전망했던 5~6%의 증가세를 뛰어넘는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온 소비증가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 3월과 4월 두 달간의 판매는 전년 동기에 비해 5.25 %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지난 1999년의 6.2% 증가에 이어 12년 만에 가장 큰 신장세를 보였다.
시어스, 월마트, 노스트롬과 갭, 코스코 등 대형 소매업체들이 일제히 전년 대비 판매 증가를 기록한 가운데 주요 업체 가운데는 타겟의 지난 4월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대형 할인체인인 코스코도 지난 4월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7.4% 늘어났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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