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캘리포니아와 전국의 개솔린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드디어 미국에서 개스값이 갤런당 6달러가 넘는 곳이 등장했다.
하와이 마우이의 작은 관광도시 하나(Hana)에 있는 주유소는 레귤러 개솔린을 6.03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하와이는 전국에서 개스값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유명하지만 갤런당 6달러가 넘는 경우는 역사상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로컬 언론들은 전한다.
LA에서 가까운 곳에도 가격이 6달러에 육박하는 주유소가 있다. 남가주의 유명 관광지인 데스밸리 퍼니스 크릭 리조트에 있는 주유소는 3일 현재 갤런당 5.75달러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스값이 여름철에는 5달러에 육박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방 에너지부에 따르면 3일 현재 캘리포니아 레귤러 개솔린 평균가격은 갤런당 4.265달러로 하와이(4.572달러)를 이어 전국 2위를 달리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2008년 6월 4.588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개솔린 가격 조사 전문 ‘런드버그 서베이’에 따르면 3일 전국 평균가격은 3.967달러를 나타냈다.
전국 사상최고치는 4.114달러다. 연방 에너지부는 올 여름철 개솔린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40% 오른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두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