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현대 61,754대 40%↑·기아 47,074대 57%↑
현대와 기아자동차가 지난 4월 미국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전년 대비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판매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가 벤츠와 렉서스 등과 경쟁하기 위해 미국시장에 출시한 에쿠스 모델(위)과 기아차의 주력 모델인 옵티마.
지난달 현대와 기아자동차가 전년 대비 높은 판매 신장률을 기록하며 미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아의 경우 전년 대비 57%의 판매 상승률을 보이면서 주요 자동차회사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KMA)은 4월 중 4만7,074대를 판매해 지난 3월에 수립했던 월간 판매량 신기록을 또 다시 넘어섰다. 기아차의 종전 월간 판매 최고기록은 3월 4만4,179대였으며 4월 기록은 전달보다 6.6% 상승한 수치다.
3월에 이어 4월에도 쏘렌토와 쏘울이 각각 월간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섰으며 상품성과 경쟁력이 뛰어난 신모델 옵티마와 스포티지의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14.3%와 172.6 %가 증가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달 판매대수가 6만1,754를 기록해 전년 대비 40%가 급증했다. 3월 판매 증가율(28%)보다도 늘어난 수치다. 특히 엘란트라의 경우 전년에 비해 2배(2만2,100대)가 늘어난 판매율을 보였다.
미국산 자동차 판매도 양호했다. GM은 전년(18만3,997대)에 비해 26% 늘어난 23만2,538대를 판매했다. 경제 분석가들의 판매 증가율(14%)을 훨씬 넘어선 수치다. 포드 역시 전년 대비 4월 판매율(18만9,778대)이 16.4% 늘었다. 특히 캘리포니아 판매율은 34%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지진의 여파로 일본 자동차 판매량은 비교적 낮았다.
도요타는 4월 중 15만9,54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3%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 2월 판매량이 42% 증가한 것과 매우 대조되는 수치다.
닛산은 7만1,526대를 4월 중 판매해 12.2% 증가율을 보였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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