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안경

안경도 맞춤의 시대다. 시력 이상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눈 상태에 꼭 맞는 안경을 착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LA 한인타운 소재 이태리 안경은 맞춤안경의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맞춤안경은 일반인이 상상하기 어려운 최첨단 안경렌즈 제작 시스템을 통해 가능한 것으로 그야말로 웰빙 안경이다.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는 이태리안경이 갖춘 최첨단 안경 렌즈 제작 시스템의 핵심을 이루는 기계다. 플래스틱 조각 같은 원형렌즈를 깎고 다듬으며 렌즈의 부드러운 곡선형을 만들고 광택과 코팅과정을 거쳐 하나의 완벽한 제품을 완성시킨다. 이태리안경은 시력검사를 통해 얻어진 고객들의 눈 상태를 토대로 1,000분의1까지 측정된 렌즈의 도수를 결정한다. 이후 고객 안면의 경사각, 고객들이 선택한 안경테 등 다른 기본 자료와 함께 이 데이터를 안경 공장으로 보낸다.

CNC는 기존의 기계들과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조화를 통해 선명도가 높은 것은 물론 눈에 피로가 전혀 없는 렌즈를 생산, 고객들에게 ‘시력의 웰빙’이란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기계는 원시, 근시, 노안, 고도 근시 등 눈의 상태에 관계없이 데이터만 입력시켜 주면 고객들의 눈에 가장 적합한 ‘세상에서 하나 뿐인 안경’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

이태리안경의 김지영 사장은 “예전에는 도수와 형태가 이미 정해진 렌즈 중 고객들의 눈 상태에 가장 근접한 것을 골라 안경을 만들었지만 지금은 자체적으로 확보한 발달된 기술로 시력뿐만 아니라 개성과 패션, 편안함 등을 고려한 웰빙 안경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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