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에어트랜 합병
미국의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 항공과 에어트랜 항공사간의 합병작업이 2일 완료돼 초대형 저가항공사가 탄생하게 됐다. 두 항공사의 합병은 2008년 델타항공의 노스웨스트항공 인수, 지난해 유나이티드 항공과 콘티넨탈 항공의 합병 그리고 유에스에어웨이즈와 아메리카 웨스트의 합병 등 주요 항공사간 인수합병의 대표적 사례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지난해 9월 말 에어트랜 항공을 14억달러에 인수했으며 현재 가장 많은 국내 노선에 취항하고 있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에어트랜과의 합병으로 미국 내 100여개 이상의 도시에 취항하게 됐다.
■흡연환자 진료비 소송 담배사들에 승소 판결
흡연관련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진료비 미납금을 배상하라며 미국 37개 병원이 대형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법원이 담배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시 순회법원 배심원단은 지난달 29일 필립모리스와 로릴라드 등 6개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9대3으로 원고 패소 평결을 내렸다.
37개 병원은 지난 1998년 담배회사들이 흡연의 위험성을 제대로 밝히지 않고 비이성적으로 위험한 생산품을 고객에게 제공했다며, 흡연 관련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미납한 진료비 4억5,500만달러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4월 제조업지수 소폭 하락
미국의 제조업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4월 제조업 지수가 전달보다 다소 하락해 제조업 경기의 회복 속도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달 제조업지수가 60.4로 집계돼, 3월 61.2보다 소폭 하락했다고 2일 발표했다.
ISM 제조업 지수는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의 확장을 의미하고 50에 미달하면 위축을 뜻한다.
세부 항목별로는 가격 지수가 85에서 85.5로 높아지면서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고용지수는 63에서 62.7로, 생산지수는 69에서 63.8로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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