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간 ‘하늘의 별따기’였던 10대들의 ‘서머잡’ 마켓이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노스이스턴 대학의 고용시장 분석센터(Center for Labor Market Studies)가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머잡을 잡는 10대들은 전체에 25~ 27% 정도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불경기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2006년 37%보다 아직도 낮은 수준이다.
특히 흑인 청소년들의 경우 90%가 서머잡을 찾기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발표는 지난 3월 인터넷 구직 정보업체 ‘스내그어잡 닷컴’
(SnagAJob.com)이 고용담당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55%가 올 여름 계절 근로자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전년 대비 6% 상승)고 답했던 점과 상반된 조사 내용으로 아직도 고용시장이 완전하게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시카고 어번 리그의 안드리아 조프 회장은 “일반 고용시장은 회복세를 타고 있는 것에 비해 청소년 고용시장은 침체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높은 청소년들의 실업률은 갱단 조직 등 범죄율 상승에 정비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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