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여행사들 예약률 50% 늘어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한국의 징검다리 황금연휴로 인해 LA를 찾는 본국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여행업계가 깜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징검다리 연휴는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10일 석가탄생일까지 6일 동안 이어진다. 한국 국토해양부는 2일 이번 연휴기간 출국 여행객 수는 최대 45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 이 중 미주 노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7%(3만6,400명→3만9,553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일본 원전사태로 인해 일본 노선이 전년 대비 7.8% 감소하면서 미주 및 동남아, 중국 여행객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본국 방문객 증가와 함께 LA 여행업계도 예약률이 증가하는 등 특수가 예상되고 있다.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5월은 비수기로 한국 방문객들이 주고객인 서부지역 관광의 경우 평소 주말에 100명 정도가 예약을 하는데, 이번 주말에는 200명 가까이 떠난다”며 “한국에서 휴일이 연결되는 특별한 경우 미국에서도 예약률이 갑자기 오르는 추세”라고 밝혔다.
아주관광의 이상룡 홍보담당도 “4월에 비해 5월의 예약률이 50% 정도 급증했다”며 “한국의 황금연휴 효과가 확실히 매출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고려여행사의 케네스 한 대표는 “국적항공사 등 한국행 항공기의 예약률이 이번 주말을 기해 15% 정도 늘어났다”며 “특히 한국의 징검다리 연휴가 끝나는 10일, 11일에는 좌석 예약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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